소나무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가 솔수염하늘소의 성충이 소나무의 잎을 갉아먹을때 나무에 침입하여 재선충에 의해 소나무가 말라 죽는 병으로, 일단 감염되면 100% 말라 죽는 병이다.
이에 대구시는 항공방제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고자 한다. 항공방제는 4월 17일부터 6월 2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시행되며, 산불방지 임차헬기 및 산림청 산림항공관리본부 헬기로 진행된다.
대상지역은 동구 봉무·지묘동, 북구 연경·서변동, 수성구 시지·지산동, 달성군 다사읍 박곡리·유가면 가태리·하빈면 묘리·옥포면 기세리 일원이다.
방제는 당일 오전 등산로 폐쇄등 입산을 통제한 상황에서 시행되는 건 물론, 물고기나 꿀벌등의 생육과 환경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저독성 약제가 사용되기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외에도 대구시는 방제에 앞서 현수막 게재나 안내문 발송, 마을 방송등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고자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피해고사목 4618그루와 감염우려목 1만2371그루 등 총 1만6989그루를 지난 달 제거완료했다.
대구 김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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