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 수거·검사과정 취재 공개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의 수거·검사과정을 언론에서 동행 취재하여 인천시 누리집(인천N방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일 삼산농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채소와 과일 10건을 무작위로 수거후 검사 전 과정을 인천N방송과 함께 동행취재하고, 그 영상을 17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는 과정을 상세하게 보여 줄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17년 1분기에 삼산·구월농산물검사소에서 24시간 근무체제를 가동해 1067건의 농산물을 수거·검사해 9건의 부적합 농산물을 압류·폐기(282kg)하여 불량 농산물의 유통을 차단,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섭취하게 했다.

최근 보건환경연구원은 실험실 분석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환경개선공사를 실시하고 정밀분석장비(액체질량분석기·기체질량분석기·액체크로마토그래프·기체크로마토그래프 등)를 이용해 300여 종의 잔류농약을 검사하고 있으며 도매시장, 전통시장, 직거래매장 등의 유통경로별 검사도 병행하여 검사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김명희 삼산농산물검사소장은“시민들의 알권리 충족 및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농산물 검사결과를 주기적으로 인천광역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 우수 농산물 유통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산농산물 도매시장
정밀분석장비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