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반칙 추방 운동 성과 나타나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치안감 이승철)은 올해 1월∼3월까지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 및 부상자 수가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경기북부 만들기”를 위해 교통반칙 추방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노력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분석 내용을 보면, 교차로 사고 사상자(17명→12명,↓29.4%)와 신호위반 사고 사상자(13명→2명,↓84.6%), 어린이 사고 사상자(2명→1명,↓50%), 노인 사고 사상자(17명→15명,↓11.8%), 음주 사고 사상자(9명→7명,↓22.2%)가 각각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반면, 스마트폰 사용·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안전의무불이행 사고(26명→34명,↑30.8%) 및 보행자 사고(17명→20명,↑17.6%)는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년대비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교통사고 예방 실적을 보이고 있으나 일산동구 지역을 관할하는 일산동부경찰서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금년 1/4분기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난해 발생한 4명에 비하면 획기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난폭 보복운전, 음주운전, 끼어들기등 교통반칙 추방을 위해 캠코더단속전담팀등 5개의 전담팀을 발대(2.23.)하고 대대적인 단속활동과 홍보 및 시설개선을 중점 추진하고 있는 바, 그 결과 전체적 교통안전도가 향상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관련, 이승철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이번 1/4분기 분석결과를 토대로 음주운전 및 보행자 사고 등 취약한 요소를 적극 개선하여 경기북부지역이 보다 안전한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