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4월 3일에 ‘권역형 복지허브화’를 시전역에 시행하고, 4개 행정복지센터(흥선동, 호원2동, 신곡1동, 송산2동)를 전면 출범시킴으로써 주민생활 밀착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시 전지역에 동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에 호원․송산 2개 권역만 책임동이 시행되어 불편을 겪던 미시행 권역 주민들도 보다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역형 복지허브화는 기존 동 기능은 유지하고, 현재 시행중인 동 복지허브화를 발전시킨 모델로 3~5개의 동을 묶어 중심동인 권역동에서 복지, 일자리, 안전, 주민밀착형 인허가업무 처리 등 총190종 사무가 처리되는 행정시스템이다. 

행정복지센터는 권역동의 청사 명칭으로 앞으로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 만족도를 높이면서, 동시에 행정의 효율성도 높이는 주민 중심의 행정․복지 허브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시는 이미 성공적인 권역형 복지허브화 정착을 위하여 지난 3월 6일 자치법규 정비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일선 현장인 동에 공무원 70명을 추가 배치했다. 

주민들에게 4. 3.부터 권역형 복지허브화가 전면 시행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 전역에 홍보 현수막의 게첨, 리후렛․전단지․포스터의 제작 및 배부, 동 주민센터 및 외청기관에 X배너 설치, 시내버스 TV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다각적 홍보로 권역형 복지허브화 전면시행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한 바 있다. 

권역형 복지허브화 시행을 통해 복지와 인‧허가 등 다양한 주민밀착형 사무를 더 가까운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역 주민 전체가 보다 신속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시는 이번 권역형 복지허브화 시행과 행정복지센터 개청으로 새로운 행정 변화에 맞추어 복지, 일자리, 인허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를 더 가까운 곳에서 맞춤형으로 제공함으로써 주민이 행복하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주민친화형 섬김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오는 14일에 의정부시 권역형 복지허브화 전면 시행을 알리는 흥선동행정복지센터 개청식을, 오는 20일에는 신곡1동행정복지센터 개청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권역형 복지허브화 시행을 위해 건립한 최초의 건물인 흥선동행정복지센터 개청식에는 행정자치부 김성렬 차관이 참석해 개청을 축하하고 일선 공무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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