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IM(모바일) 부문 부사장으로 미국 국방부 최고정보책임자(CIO·중장) 출신을 영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3일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1일부로 테리 핼버슨 전 미국 중장을 모바일 부문 B2B(기업간거래) 분야 어드바이저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헬버슨 신임 부사장은 신종균 IM부문 사장의 자문 담당 역할이며 보안 통신망과 관련한 신규 사업 개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4년부터 미군에 도청방지 소프트웨어 녹스(KNOX)를 탑재한 갤럭시 스마트폰을 납품하는 등 미 정부 관련 사업들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핼버슨 신임 부사장은 미 해군 해상작전사령부 부사령관과 해군 사이버부대 부사령관 등을 거쳐 2015년부터 미국 국방성 CIO로 재직한 뒤 지난 2월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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