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울산 노익희 기자] 울산광역시는 이달 3일부터 7일까지(취소기간 4월 3일부터 4월 12일) 2017년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341명 모집에 5372명이 지원해 평균 1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난해(경쟁률 15.4대1)보다 139명 늘었다.
 
울산시는 지원 인원이 늘어난 이유를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 육아휴직 등 결원에 따른 충원 등으로 선발예정 인원이 작년보다 다소 늘어났고, 어려운 취업난으로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접수결과에 따르면 행정(일반) 9급은 140명 모집에 3129명이 지원해 22대 1, 세무 9급은 31대 1, 전산 9급 33대 1, 간호 8급 31대 1 등을 기록했고, 운전(일반) 9급은 1명 모집에 88명이 지원해 8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전문자격 활용을 위한 시간선택제 구분모집의 경우 4개 직렬 총 16명 모집에 322명이 지원해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다양한 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장애인과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도 총 52명 모집에 123명이 지원해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18~19세가 63명(1.2%), 20~24세 1,166명(21.7%), 25~29세 2355명(43.8%), 30~34세 1014명(18.9%), 35~39세 535명(10%), 40대 218명(4.0%), 50대 21명(0.4%)이며, 이중 남성은 2255명(42%), 여성은 3117명(58%)으로 여성지원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울산시는 장애인, 임신부 등의 수험 편의 신청자에 대해서는 검증절차를 거쳐 시험시간 연장, 보조공학기기 지참, 확대문제지 제공 등 각종 시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필기시험은 오는 6월 17일 시행되며, 필기합격자 발표는 7월 18일, 면접시험은 8월 22일~25일, 최종 합격자는 9월 13일 울산시 누리집(홈페이지) 시험정보란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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