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음악버스 모습 (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봄 여행주간을 맞이해 새로운 개념의 시티투어 버스프로그램인 더 플레이 버스 : 김광석(이하 김광석 음악버스)가 대구에서 운영된다고 전했다.

현재 시티투어는 전국 75개 지자체에서 총 303개 노선으로 운영되고 있다. 순환형과 테마형 버스가 다수 운영되고 있지만 문화예술 공연을 적극적으로 융합한 김광석 음악버스 형태의 시티투어 버스는 처음 운영되는 것이다.

김광석 음악버스는 대구의 대표 관광명소인 김광석길에 대한 인지도와 콘텐츠를 시티투어에 접목한 것으로, 김광석 음악버스는 60분간 운행되며 다른 시티투어 버스와 달리 중간중간에 관광객들이 특정장소에 내리거나 관광해설사가 탑승하지 않는다. 

다만, 버스내부에는 디제이가 진행하는 음악감상실 형태로 꾸며지며, 전문 디제이와 공연자가 김광석의 음악세계와 인물사, 대구에 얽힌 이야기등 다양한 소재로 음악과 영상을 들려주게 된다. 김광석 음악버스는 종착지인 대구 중구에 있는 김광석 길에 도착하면 야외무대의 거리공연과 어울어지면서 운행이 끝나게 된다.

김광석 음악버스는 봄 여행주간 전날인 28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저녁 7시 각 1회씩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인터넷과 모바일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주관 단체인 대구 문화마을협동조합은 김광석 음악버스를 오는 6월 17일까지는 무료로 운영하고 그 이후로는 유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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