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달 기간제근로자를 모집해, 생태계교란 식물의 새싹이 돋아나는 봄철에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등 생육실태를 수시로 확인한다.
[일요서울 ㅣ 울산 노익희 기자] 울산시가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 수매 시범 사업’ 을 본격 추진한다.
 
울산시는 17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태화강대공원 오산광장 내 생태관광안내소에서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 수매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매대상은 울산시민이 관내에서 포획(낚시금지구역 제외)한 배스, 블루길,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 뉴트리아 등이다.
 
또 생태계 교란 어종인 배스의 산란철인 4월부터 태화강 삼호섬 일원에 인공산란장을 설치하고 알을 낳도록 유도해 산란이 끝나는 6월 말까지 배스 알을 계속 제거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태계교란 생물 수매사업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며, 고유종의 서식 공간 확보와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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