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8.~4.23. 남동체육관, 14개국 149명 선수단 출전, 무료 관람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5월 개최하는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2017 국제탁구연맹 월드투어 코리아오픈 탁구대회가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4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남동체육관에서 총14개국, 200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 탁구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2001년 시작해 올해로 열일곱 번째를 맞는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하는 월드투어 시리즈로서 인천시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8년 연속으로 인천에서 개최하게 됐다.

세계톱랭커가 많은 중국선수단이 출전하지 않지만 남녀 세계 10위권 내 유명선수들이 총집결해 예년 못지않은 열전이 기대된다. 특히 아시아․ 유럽 강자들 간의 자존심 대결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주요 경기는 TV(MBC스포츠)와 인터넷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한 대회인 만큼 매 경기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회가 흥행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세계 최고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열띤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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