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도로명주소를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회 마련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광역시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이 도로명주소를 바로 알고 생활 속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체험하고 배우는 도로명주소 방문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교실은 관내 23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3,962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올 연말까지 이뤄진다. 인천시와 군‧구 도로명주소 담당자가 해당 학교를 직접 찾아가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식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내용은 도로명주소 올바르게 읽고 쓰기, 도로명주소 퀴즈 풀기 등을 통해 도로명주소의 기본 내용을 파악해 보고, 학생들이 직접‘도로명주소 놀이 모형’을 만들어 보면서 도로에는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설정하고 건물에는 건물번호를 부여해 보면서 자연스럽게 도로명주소 부여체계와 원리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명주소 방문교실은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도로명주소의 원리나 체계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존의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모형 만들기 활동을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도로명주소를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도로명주소 방문교실의 호응도가 좋을 경우 내년에는 규모를 확대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