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62만2000원 판매고 올려, 아파트 주민들의 지역 농산물 사랑 풍성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현곡면사무소(면장 김헌국)가 지역 청정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나서 큰 성과를 올려 지역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곡면은 지난 3일부터 12일 중 휴일과 우천을 제외한 5일간 금장리 아파트 단지 5개소를 순회하며 지역생산 농산물 판매운동을 전개해 1062만2000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면 직원들이 비롯하여 생산농가, 새마을부녀회, 청년회, 이장협의회,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안전하고 영양만점의 지역 청정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쳤으며, 홍보․판매부스, 안내 현수막, 시식 코너 등을 마련하여 다양한 판매활동을 펼쳤다.

주요품목인 찰토마토, 배, 가바사과, 우렁이 쌀 등 친환경 청정 농산물을 위주로 시중 평균가격 보다 10~15% 싼 가격으로 전 품목을 당일 공급받아 현장 직거래 및 각 가정까지 손수 배달을 했다.

판매결과 토마토가 232박스(341만4000원), 사과 165박스(256만5000원), 배 86박스(172만 원), 쌀 131포대(243만8000원), 표고버섯 63봉(48만5000원)으로 총 677박스에 1062만2000원이 판매됐으며, 판매대금은 12일 김헌국 현곡면장이 참여 농가를 대표해 이유근 경주시토마토연합회장에게 전달했다.
현곡면사무소가 지역 청정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을 통해 생산농가의 바쁜 일손을 도움과 동시에 농가와 아파트 주민 간 공동체 형성과 아파트 주민들의 지역 농산물 관심도가 한층 더 높아졌으며, 참여 농가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아끼지 않았다.

김헌국 현곡면장은 “면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조금씩 시간을 내어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솔선수범해 펼침으로써 농가와 아파트 주민들 간의 소통과 지역 농산물 사랑의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지역단체와 연계해 상시 장터개설 및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청정 농산물의 보고, 현곡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곡면에서는 민원실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수요자들이 직접 또는 주문 시 원하는 장소까지 전달해 주는 상시 판매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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