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개조비용 일부와 푸드트럭 운영 위한 다양한 교육·컨설팅 지원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가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오는 27일까지 ‘푸드트럭 청년창업 지원사업’ 의 창업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도 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 수행)는 희망자를 모집, 선정해 푸드트럭 개조비용 일부와 푸드트럭 운영을 위한 다양한 교육·컨설팅을 지원했다. 

올해 2차 년도 푸드트럭 창업지원 사업은 국비 2억 원, 시비 1억 원 등 총 3억 원을 투입해 총 10팀(10대)을 선정한 후, 사직종합운동장 내 푸드트럭 존을 거점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푸드트럭 개조비용의 일부(최대 1000만 원 한도)와 함께 서울, 울산 등 푸드트럭 성공지 견학 기회를 가진다.
 
또 창업 희망자가 구상한 메뉴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품평과 컨설팅, 그리고 조리실습 등의 교육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고, 푸드트럭 운영을 위한 경영 실무교육과 푸드트럭 마케팅 등의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시는 18일 오후 2시부터 올해 푸드트럭 지원분야에 대한 상세한 설명회를 부경대 대연캠퍼스 내 창업카페 2호점에서 개최한다.
 
푸드트럭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접수하려면 푸드트럭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지정서식을 작성한 후 첨부서류와 함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되고, 신청자격은 만 39세 이하로 공고일 현재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한다.

공고일 현재 사업자등록 사실이 없는 예비창업자로 푸드트럭 영업신고 및 푸드트럭 보유가 가능한 사람이면 된다.
 
신청 문의는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본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 홈페이지 또는 부산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시는 창업 이후 성공한 푸드트럭 팀이 충분한 실제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에는 푸드트럭 6대가 초청왜 축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고, 오는 5월 12일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 8월에는 ‘부산 록페스티벌’에 참여할 예정으로 있는 등 앞으로 다양한 지역의 행사나 축제에 푸드트럭이 입점해 홍보와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8월중에는 지역 푸드트럭을 대상으로 ‘푸드트럭 축제’도 기획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을 올해도 진행 중이며, 푸드트럭 청년 창업 지원 사업 또한 2차 년도를 맞은 만큼 부산의 청년 푸드트럭이 특정 문화가 되고 나아가 관광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