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위원회와 서부산·북부산지역‘찾아가는 예산학교’운영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진시원)와 함께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교육격차 해소에 대한 생각을 듣고 의견을 모아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예산학교는 교육여건이 열악한 서부산(사하구, 서구, 영도구, 중구 관할)과 북부산(강서구, 북구, 사상구 관할)지역 주민들이 교육격차 해소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주관해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부교육지원청 강당에서, 26일 오전 10시 북부교육지원청 제1회의실에서 각각 열린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부산교육재정 현황을 설명하고 교육지원청별 특색사업을 안내한 후 내년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사업 공모를 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1일까지 부산광역시교육청 기획조정관실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부산교육청은 오는 6월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내년도 재원배분 방향 설문조사와 교육사업 공모를 온라인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수렴된 의견은 내년도 사업계획과 재원배분 방향 설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오진희 기획총괄서기관은 “‘찾아가는 예산학교’는 주민들이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다”며 “많은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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