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 멘토링 컨설팅과 2차례 연수 마련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옥)은 관내 중학교 신규교사 31명을 대상으로 교직 적응력과 전문성을 키워주기 위해 1대1 멘토링 컨설팅과 2차례 연수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과 연수는 신규교사가 빠르게 학교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기존 3단계 연수 외에 추가로 실시하는 것이다.
 
기존 3단계 연수는 모든 신규교사를 대상으로 임용 전 부산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하는 60시간 연수와 임용 후 1학기 중 학교에서 실시하는 20시간 현장연수, 겨울방학 중 부산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하는 30시간 추수직문연수로 진행된다.
 
컨설팅은 17일부터 교과별로 전문성이 뛰어난 수석교사와 교사 18명이 멘토가 되어 신규교사와 1대 1로 이뤄진다.
 
신규교사가 멘토교사의 수업을 참관하고 노하우를 전수받은 후 수업지도안을 작성해 멘토에게 검토받고 자신의 수업을 공개한다. 이어 멘토는 신규교사 수업과정 전반에 대해 컨설팅을 한다.
 
연수는 해운대교육지원청에서 2차례 5시간 진행한다. 4월 20일 오후 4시부터 2시간동안 신정중학교 강화수 교사가 나와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형성 및 생활지도’ 주제로 학교현장에서 일어난 생활지도 사례를 안내한다.
 
이어 24일 오후 3시부터 3시간동안 재송여자중학교 하혜진 수석교사가 ‘교수학습방법의 개선 및 과정중심평가’ 주제로 새로운 학력관에 기초한 수업 방법을 알려주고, 학생들의 변화를 관찰하고 평가하는 방법 등을 제시한다.
 
해운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과 연수는 신규교사들이 임용과 동시에 선·후배가 소통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교원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빨리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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