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지사 면담 통해 내년도 지역현안사업 예산지원 건의
이날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의 재정여건을 설명하면서 총 50개 분야 240억원의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경주시와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형산강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인 ‘형산 신부조장터공원 및 뱃길복원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예산 15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과 이동 제4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등 내년에 마무리되는 지역현안사업들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반영을 요청했다.
포항시는 2018년도 국비지원사업 발굴을 위해 올해 예산이 확정된 지난해 12월부터 수차례 국비전략보고회를 여는 등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 입장에서 국비 지원의 타당성 논리 개발에 노력해 왔다.
또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전 간부공무원이 경북도는 물론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하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를 위해 전 방위적인 활동을 펼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 및 출향인사 등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정보를 교류하면서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기재부의 예산심의 일정과 연계해 2018년도 정부안이 확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지속적으로 경북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할 계획”이라면서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과의 정책간담회 등을 통한 정무적인 협력을 병행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북 이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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