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이른 오전부터 경주가축시장 경매현장과 진현동 주택건설사업 현장 찾아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최양식 경주시장이 18일 이른 오전부터 불국동 소재 경주가축시장과 진현동 주택건설사업 현장을 방문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밀착 행정을 쉼 없이 이어가고 있다.
불국동 소재 경주가축시장과 진현동 주택건설사업 현장을 방문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밀착 행정을 하고 있는 최양식 경주시장(앞줄 왼쪽 두번째)
이날 불국동 소재 경주가축시장을 찾은 최시장은 김성환 경주축산업협동조합장과 함께 30분간 경매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한우 현지가격과 거래 현황 등을 살펴보고 큰 소 경매장에 나온 300여명의 축산농가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주가축시장은 2009년 9월 개장 후 연간 1만3000여두의 한우가 거래되는 경매방식 가축시장으로 매월 3일·13일·23일에는 송아지 거래, 매월 8일·18일·28일에는 큰 소(비육․번식우)가 거래되고 있다.

이날은 한우 195두가 출하돼 전 두수가 거래됐으며 거래가격은 비육우(600kg 기준) 암소가 510만 원, 수소가 490만 원선에서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시세보다 10〜15%가량 하락한 가격으로 지난해 시행된 청탁금지법이 한우농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 여파, 그리고 수입쇠고기 증가 등 한우 소비부진으로 우리지역 축산업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 축산업이 처한 현실과 가축개량 등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경주의 대표 축산업인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시장은 가축시장에 이어 진현동 주택건설사업 현장인 두산위브 아파트 현장을 찾아 공사 관계자로부터 1․2단지 사업추진 현황 및 사업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을 시찰했다.

두산위브 1단지는 현재 공정률 90%로 한수원 500세대와 일반 230세대 총 730세대가 6월경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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