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장학회 1억8000만 원 한국해양대에 약정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18일 오전 대학본부 3층 소회의실에서 ‘재단법인 금화장학회 대학발전 장학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에는 금화장학회 김성기 이사장을 대신해 금화PSC 정도정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금화장학회는 우수 전문 인력양성 및 대학 발전의 염원을 담아 학생들의 장학금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 1억 8천만 원을 한국해양대에 약정했다.
 
금화장학회는 한국해양대 기관학과 출신(58학번, 14기)인 김성기 이사장이 2015년 사재를 출연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의를 갖고 배움에 임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장학금 지원으로 총 12명의 학생들이 학기당 약 190만원씩 4년간 지원받게 됐다.
 
전달식에서 정도정 대표는 “김성기 이사장님의 모교와 후배사랑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선배의 뜻을 본받아 후배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한일 총장은 “후배들이 배움의 꿈을 펼치고 대학이 발전하는 데 꾸준히 기여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의 뜻에 보답할 수 있는 우수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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