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측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장수 의미 되새겨"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은 가족이 없거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구순·팔순 잔치'를 진행하지 못하는 노원구 지역 어르신 200명을 초청해 잔치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하나금융그룹 하나사랑봉사단의 후원으로 시작됐으며 오는 22일 오전 10시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 등에서 진행된다. 

행사 일정은 ‘장수사진 촬영’, ‘헌화·헌수 및 절 올리기’, ‘축하 케이크 컷팅’, ‘직원 축하 공연’, ‘잔칫상 나누기’ 등 다양한 축하잔치로 예정돼있다.

주최 측은 “본 행사가 사회적 관계망이 축소된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르신들의 노년기 소외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기회로 마련했다”며 “산업화·도시화·핵가족화로 퇴색되어 가는 어른 봉양과 경로사상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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