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양우철)가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지난 17일 17시 경찰서 본관 앞에서 경찰서장, 정수스님, 성요스님 등 경승과 경찰서 불자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점등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점등식은 삼귀의를 시작으로 양우철 경찰서장의 인사말씀, 정수스님의 봉축사, 보명스님의 발원문 낭독, 성요수님의 격려사, 기형스님의 위문품 전달,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점등식에 앞선 오후 4시 30분에는 서장실에서 불국사 포교사 스님으로 있는 ‘성화’스님을 경승으로 위촉하는 위촉식을 가졌다.

경주서 경승실장 정수스님은 봉축사에서 “똑같은 힘든 조건 속에서도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지옥이 될 수도 있고 천당이 될 수 있듯이, 모든 불자들이 이웃을 배려하고 베푸는 삶으로 부처님의 뜻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경주경찰서가 봉축 점등식 행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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