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울산 노익희 기자] 울산시는 신라스테이 울산에서 지역 소재 대학, 연구기관, 기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2차 울산 산업정책 포럼’을 1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자율주행차 시대가 가져올 변화’라는 주제로 자동차부품연구원 이재관 본부장, 전자부품연구원 박상현 책임연구원, (주)KAR한국오토 최성재 대표를 초청해 국내외 자율주행차 R&D 동향과 개발사례에 대해 주제발표와 참석자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울산시는 세계가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으로 뜨거운 가운데 구글 등 정보기술업체가 유명자동차 제조업체보다 핵심부품 개발에 앞서가고 있다고 밝히며 2020년에는 420억 달러, 2035년에는 7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4월 6일 유니스트, 울산대학교, 울산테크노파크, 민간기업과 손잡고 자율주행차 부품 및 차량개발을 위한 ‘자율주행차 제작․실증 사업’에 착수해 내년 말까지 자동화에 해당하는 3단계, 4단계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부품 개발을 병행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된다면 운전자가 운전 대신 다양한 것을 할 수 있고, 교통사고 발생률 감소, 도로정체 해소, 연료비 절감, 대기오염 개선 등 인류의 라이프스타일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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