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노하우 공유를 통해 베트남의 온라인 자산처분시스템 도입 지원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캠코의 온비드시스템을 모델로 한 베트남 내 온라인 자산처분시스템 구축을 위한 역량강화’를 주제로 KSP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베트남 KSP 역량강화 연수는 캠코의 온비드 구축·운영에 대한 업무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베트남의 온라인 자산처분시스템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지난해 11월 베트남 DATC(베트남 재무부 산하의 부실채권 정리기구) 및 관련 정부부처들을 대상으로 베트남 내 온라인 공매관련 인터뷰를 통해 현지 수요를 파악했다.
 
12월에는 베트남 정부부처 정책담당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캠코와 KSP 사업에 참여한 베트남 법무부는 온라인 자산처분 조항이 포함된 자산경매법을 올해 초 공표함으로써 현지 자산처분 시스템 도입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올해 한·베 수교 25주년을 맞아 베트남 정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식 교류 및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연수가 캠코의 온비드시스템을 모델로 하는 베트남 온라인 자산처분시스템 도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베트남 DATC에 2013년부터 KSP를 통해 부실채권 정리 업무 노하우 전수를 시작했으며, 2015년에는 베트남 내 온라인 자산처분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KSP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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