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목민정신을 골목자치에서 구현하다

시흥시_다산목민대상
[일요서울 | 시흥 김용환 기자]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2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9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다산목민대상은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 정신을 바탕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에 앞장서고 창의적 시책을 추진하는 지방정부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행정자치부와 내일신문이 주최하며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시흥시는 다산목민대상에 응모한 30개 지방정부 중 현지 암행평가, 심층면접 등의 엄격하고 장기간에 걸친 평가 과정을 통해 다산목민대상 최고상에 선정되었다. ‘미래를 키우는 생명도시’라는 시정비전과 ‘생명·참여·분권’을 시정철학으로 시민자치와 교육도시 조성, 청년정책 활성화, 골목자치 시정 구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직청렴도를 회복하고 지방재정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배곧신도시 개발사업,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를 위한 실시협약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흥시_다산목민대상
 또 시흥아카데미를 통해 시민 자치력을 향상하고 동네관리소․주민자치회․도서관 희망씨 등 시민의 다양한 시정 참여를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한 점도 주요 평가 요소였다.
 
아울러 시상식에서 김윤식 시장은 ‘돌아가는 짐을 꾸릴 때는 부임할 때의 짐에서 한 개도 는 바 없이 그대로 가져가야 된다’는 다산 선생의 말을 인용하며 “임기가 끝날 때까지 한 점 부끄럼 없도록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인 시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 강병규 심사위원장, 이경섭 NH농협은행 은행장, 장명국 내일신문 대표이사, 수상자인 김윤식 시흥시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홍성열 증평군수, 유종필 관악구청장과 각 지역 시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