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도별 소재 과학관 및 지자체 운영 과학 사업 대상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미래부가 올해 처음 실시한 과학관 육성 실적평가에서 부산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타시도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미래부의 ‘과학관법’ 제4조에 의거 16개 시도 및 해양수산부, 농림진흥청, 기상청 3개 기관이 우수 3개 시도를 선정해 향후 시도별 과학관 지원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번 시도별 평가에서는 국립과학관을 제외한 각 시도별 소재 과학관 및 지자체 운영 과학 사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부산시의 경우는 과학기술협의회 시행 시자체 과학대중화 사업 및 부산시 소재 국립수산과학관, 과학교육원, 어린이회관, 과학체험관, 유아교육진흥원, LG사이언스 홀 등 6개 과학관 주관 사업이 해당된다.
 
과학관 실적평가는 전시연구분야, 교육행사분야, 운영관리 및 특성화 분야 등 3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시하며 제3차 과학관육성 기본계획(2014~2018)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미래부 주관으로 실시됐다.
 
이번 평가항목 중 전시연구분야는 시자체 구축 협력망을 활용한 지역 내 과학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공유 및 과학 해설사 공동 활용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두 번째 평가 항목인 교육행사분야에서는 West science festival 등 시자체 주관 과학행사를 다양하게 추진하고 과학관별 특색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 번째로 운영관리 및 특성화 분야에서는 시가 중심이 되어 과학축전 및 과학문화 행사를 추진하는 등 지역과학문화 활성화 노력이 돋보이며 이는 타 시도의 모범사례로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2005년부터 과학대중화 및 과학문화 활성화 사업을 시행하면서 지자체 산하 과학관 간 협력 및 교류를 이끌어 내어 인적 물적 인프라를 함께 공유한 점이 과학문화 활성화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과학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시 소재 과학관 간 종합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국립부산과학관 등 관계기관과의 상호 협력으로 앞으로도 과학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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