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색상으로 연출 가능한 LED 경관조명으로 4월부터 본격 가동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부산의 대표적인 조망점인 황령산 정상부에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24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황령산 경관조명은 부산시에서 2004년부터 운영했으나 시설물 노후로 2015년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시는 야경명소 조성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설치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법령검토와 시 경관위원회 심의 및 설계용역을 거쳐 지난 12월 공사착공. 화려하고 다양한 색상으로 연출이 가능한 LED 경관조명으로 설치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에 설치된 경관조명은 에너지가 절감되는 친환경 조명으로 256가지의 다양한 색상으로 변화가 가능하며 116개의 조명등과 조명제어기를 조합하여 계절별 시간대별로 각기 다른 다양하고 화려한 이미지로 연출하게 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를 전하는 스토리 타워(Story Tower)로 시민 및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새로운 야간경관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대기질 정보를 알려주는 정보전달체계를 황령산 경관조명 색상으로 표현하는 시스템 구축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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