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교사 수업전문성 향상 위해 마련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부산대학교 과학교수학습센터(센터장 남정희)와 함께 중등 과학교사 36명을 대상으로 수업전문성 향상과 우수 멘토교사 양성을 위한 멘토링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2일 오전 부산대학교 화학관에서 개강식을 갖고 오는 12월 16일까지 주말 출석수업 48시간과 여름방학 집중교육 12시간 등 모두 60시간으로 운영한다.
 
연수는 경력 7년 이상의 우수교사 18명이 멘토를, 2년 미만의 신규교사 18명이 멘티를 각각 맡아 1대1로 매칭하여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연수과정은 시교육청과 과학교육학습센터가 교육전문가들의 멘토링 이론을 바탕으로 학교현장의 현실과 교사들의 요구를 반영해 공동 개발했다.
 
이번 연수과정은 멘토링에 대한 이해, 멘토·멘티 기초조사, 수업전략 구상, 수업동영상 촬영 및 분석(5회), 멘토·멘티 워크숍(5회) 등으로 진행한다.
 
박현준 인재개발과장은 “이번 연수는 멘토·멘티교사가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협력의 멘토링 방식으로 진행한다”며 “이를 통해 멘티교사는 수업에 대한 자신감과 전문성을 향상하고, 멘토교사는 가르치면서 배우고 깨달아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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