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발생지와 소나무림 군락지 대상으로 항공약 살포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오전 5시30분부터 오전 12시까지 ‘2017년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기장읍, 장안읍, 정관읍, 철마면 등 4개 읍·면 방제면적 240ha 산림에 총 3회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발생지와 소나무림 군락지를 대상으로 항공약제(아세타미프리드 액상수화제 10%)를 50배액으로 희석해 항공살포 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기장군의 주요 산림수종인 소나무류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피해확산 방지와 소나무림 보호로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확보와 산림자원 손실 방지를 위해 시행 된다.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및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
시기를 감안했다.
 
기장군은 항공방제 시행에 앞서 군민들에게 ▲빨래나 음식물에 약액이 묻지 않도록 주의 ▲차량과 양봉은 안전하다고 하나 양봉의 경우 만일을 대비 벌을 가두거나 다른 지역으로 대피 ▲양잠농가에서는 뽕잎을 사전에 확보 ▲양어장에서는 살포지역에 급수 금지 ▲방제지역 내 약수채취를 금지 ▲산림과 인접한 주택 및 아파트지역은 창문을 꼭 닫기 등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항공방제의 특성상 우천 또는 바람, 안개 등의 기상여건에 따라 방제 일정이 변경되거나 당일 살포시간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방제일정이나 장소 등에 대하여는 기장군 산림공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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