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체 개발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렌플렉시스(성분명 인플릭시맙)’의 판매 허가를 승인 받았다. 지난해 3월 미국 FDA에 허가를 신청한지 13개월 만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에, 유럽과 호주에서는 지난해 승인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파트너사인 글로벌 제약사 머크가 미국에서 판매를 담당한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미국 판매 허가 승인은 회사 창립 5년 만에 이룬 쾌거”라며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더 많은 자가면역 질환 환자들이 바이오의약품으로 치료 받을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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