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 1분기 경기 지표를 봤을 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유 부총리는 22일(현지시간) 기자단과 만나 추경 편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 부총리는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좋은 것은 수출이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며 당분간 수출은 괜찮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다만 수출 호조가 일부 품목에 편중되고 있다는 지적에 어느 한쪽에 의존하는 수출은 확 기울어지는 수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 부총리는 LTV(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가 가계부채 증가에는 영향을 미쳤지만, 규제를 강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김영란법에 대해서는 “지난 2월에 김영란 법 적용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고 추가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