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일대 워터폴리 27일 준공예정!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는 지난 21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이달 27일 준공예정인 영일대 워터폴리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에 대해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해안변 영일대 워터폴리 조성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포항시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사업비 50억원을 들여 형산강과 여남동 해안변 일대 등 주요 관광포인트에 워터폴리(Water Folly) 8개소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진영기 도시안전국장, 이재용 두호동장, 현장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활수 경관디자인팀장이 사업의 추진경과와 조성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영일대 워터폴리는 고래꼬리 모양으로 자연환경과의 공존을 주제로 조형화 됐으며, 전망대, 등바위, 물방울쉼터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워터폴리는 “안녕! 등에 올라 타렴”이라는 이름으로 만지고 올라타고 놀이하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해안건물의 야간과 어우러져 밤에도 빛나는 야경을 제공한다.

특히 이날 이강덕 시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영일대 해수욕장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는 만큼, 워터폴리와 어울릴 수 있는 고래 형상의 트릭아트를 활용해 볼 것”을 제안했으며, “영일대해수욕장과 워터폴리, 고래를 스토리텔링화 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영일대 워터폴리 외 3월에 이미 착공된 형산강 워터폴리와 5월에 준공예정인 송도 워터폴리 등 주요 해안변에 독특한 폴리를 조성함으로서 매력적인 해안경관 조성과 함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워터폴리가 조성되는 주변은 문화∙예술 행사가 주로 열리는 포항의 대표적인 명소”라며 “관광객뿐만 아니라 주민 친화적 워터폴리를 설치해 더욱 더 생동감 넘치는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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