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는 해오름동맹인 울산시와 경주시 실무부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동해남부권 상생발전을 위한 ‘도시 인프라 분야 공동협력사업 실무협의회’를 지난 20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해오름동맹 ‘도시 인프라 분야 공동협력사업 실무협의회’를 20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추진실적과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회에서는 3개 도시의 ‘도시 인프라’ 분야 실무부서 팀장(6급)들이 모여 공동협력사업의 현재까지 추진실적과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실무협의회에서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 폐선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특별법 제정에 3개 도시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포항과 경주, 울산을 잇는 간선도로망 확충과 국도14호선, 국도31호선 도로확장 등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도 모색했다.

포항과 울산, 경주를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이 구축되면 교통 흐름이 원활해지고, 지역 간 이동이 더욱 편리해져 향후 낙후지역의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실무회의에 앞서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발전 전략 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연구진들이 참석해 도시 인프라 분야 실무부서의 검토의견을 수렴하고 토의하는 등 발전적인 연구용역 결과 도출을 위한 자리도 가졌다.

이번 해오름동맹 실무협의회는 도시 인프라 분야를 시작으로 산업R&D분야는 21일 울산시청에서, 문화・교류분야는 25일 경주시청에서 도시별 순회 개최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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