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등식은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 점등사, 축사, 발원문 낭독, 불국사 합창단과 관음성지 합창단의 탑돌이(찬불가),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불국사 주지 종우스님은 점등사에서 “어려울 때 일수록 자비롭고 지혜로운 마음으로 무명에서 벗어나 다함께 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시민 모두에게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오늘 점등한 이 불빛이 한 개인에게는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들에게는 관용과 화합의 등불이 되어 앞 길을 환하게 비추어 주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불을 밝힌 점등탑은 다음달 7일까지 경주시를 환하게 밝히며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게 된다.
경북 이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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