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과학의 날 맞아 대통령표창 수상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박경엽)은 제50회 과학의 날(21일)을 맞아 김광훈 첨단의료기기연구본부 본부장이 과학기술진흥 유공 포상자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전자기파응용연구센터 최영욱 책임연구원과 HVDC 초전도케이블팀의 심기덕 책임연구원, 스마트배전연구센터 김종율 책임연구원, 스마트전력망연구센터 이종주 선임연구원, 스마트그리드기기시험실 서우현 선임기술원 등 5명은 우수 연구성과 창출과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미래창조과학부장관표창을 받는다.
 
대통령표창을 수여 받은 김광훈 본부장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발광반도체, 안과 수술 등의 산업, 의료분야에서 초정밀 가공/시술에 응용할 수 있는 초고속 펨토초 레이저 제작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초고속 펨토초 레이저는 초정밀 가공을 요구하는 국가 첨단산업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친환경 기술로서, 기술가치평가액은 13,632백만원으로 산출되고 있다.
 
2014년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2015년 정부출연연구소 우수 연구성과 10선에 선정되고, 2016년에는 펨토초 레이저 기술이전으로 KERI가 기술이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KERI는 물론 국내 기업의 기술력 향상에도 기여했다.
 
최영욱 책임연구원은 유방암 진단 효율을 높이는 3차원 유방암 엑스선 영상검출기의 성능 검증을 위한 영상 평가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국내의 유방암 조기 진단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인정받았다.
 
심기덕 책임연구원은 초전도 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세계적 수준의 초전도 전력케이블 설계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시킴으로서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종율 책임연구원은 마이크로그리드 및 풍력발전단지 운영시스템 기술발전과 상용화를 통해 신재생 전원 계통연계 및 운영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인정받았다.
 
이종주 선임연구원은 대규모 발전단지 과도안정도 향상 제어기술 및 미래 국가 전력망 최적 운영 및 계획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서우현 선임기술원은 세계 최고수준의 전력망 상호운용성 표준기반 평가기술 확보로 IEC 61850 Level A 시험인증기관 구축을 주도하여 국내기업의 외화절감 및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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