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과 중학교 2팀 나눠 흥겨운 랩과 춤 가미해 공연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부산시(시장 서병수)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범시민 문화운동인 ‘아름다운 인사 캠페인’을 확산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을 연다.
 
이번 뮤지컬 공연은 BNK조은극장에서 24일 청학초등학교에서, 26일 건국중학교에서 각각 시작해 오는 6월 30일까지 초등학교 25개교와 중학교 25개교 등 모두 50개교에서 펼친다.
 
BNK조은극장은 공연팀을 초등학교과 중학교 2팀으로 나눠 흥겨운 랩과 춤을 가미해 공연한다. 줄거리는 가족간에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주인공의 가정에서 생긴 갈등을 인사를 하면서 존중과 배려로 풀어나가는 내용이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부산시와 공동 선포식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인사 캠페인’을 확산하기 위해 수기공모전, 인사송 학교 시종음원 개발·보급, 홍보 동영상 제작, 버스정류장 안내판 광고 게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안연균 건강생활과장은 “학생들이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인사로 타인을 존중하면 결국 자신도 타인으로부터 사랑받고 존중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을 수 있을 것이다”며 “‘아름다운 인사’가 학교를 넘어 시민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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