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설공연 최초 네이버TV 전막 공연 실황 생중계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은 지난 3월 2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정동극장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동기획 공연 <바실라>의 세 번째 개막식을 가졌다.

올해로 지역 상설공연으써 세 번째 막을 올린 <바실라>는 2015년 초연 이후 2016년 김윤수 안무가 영입으로 전체 안무 교체를 통해 새로운 버전을 완성하고, 올해 공연의 장르를 Performing Art로 선포하며 새로운 장르와 새로운 공연 <바실라>로의 탄생을 알렸다.

<바실라>는 페르시아 대서사시 「쿠쉬나메」 원작을 신라공주 프라랑과 페르시아 왕자 아비틴의 사랑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재창작한 작품으로 인물의 관계를 통해 금국 신라와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의 화려한 문화적 만남을 새로운 무대기법과 연출로 표현했다.

<바실라>는 대사가 없는 퍼포먼스 공연으로 춤 이상으로 표현해 내는 무용수들의 몸 언어, 미디어 아트, 75분간의 창작 음악, 플라잉 기법과 마법사 캐릭터에 의한 마술 표현 등 현대 공연예술의 무대 표현요소를 총 집결했다.

2017년 정동극장 <바실라>는 전년도 이란 공연의 경험을 녹여내 ‘문화와 문화의 만남’이라는 작품의 성격을 더욱 강화했다.

정동극장 <바실라>는 이번 공연의 개편을 맞아 지역 상설공연 최초로 네이버TV 전막 공연실황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정동극장 손상원 극장장은 네이버TV 생중계에 대해 “<바실라>는 경주 지역에서 상연되고 있는 공연이기 때문에, 경주와 인근 지역민들, 그리고 경주를 찾는 여행객이 주 관객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바실라공연


올해 <바실라>의 공연적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으로 네이버TV 공연 실황 전막 생중계를 결정했다”고 결정 이유를 밝히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상설 공연에 대한 환기와 지역의 공연들도 완성도와 작품성을 갖추는 계기가 마련돼 공연 관람을 위해 지역을 찾는 관람 문화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정동극장 <바실라> 네이버TV 생중계는 4월 27일 목요일 7시 30분에 진행된다. 정동극장 <바실라>는 12월 31일까지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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