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광주 광산경찰서는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A(21)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4일 오전 4시 24분경 광산구에 위치한 한 금은방에 침입해 18k 반지 120개와 금목걸이 500돈 등 2억1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금은방 강화 유리를 벽돌로 깨고 침입해 진열대를 망치로 부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찰은 이들이 금은방에 침입해서 귀금속을 쇼핑백에 담아 빠져나오는 데까지 걸린 시간이 49초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모자, 마스크, 장갑을 착용했으며 범행 직전 편의점에서 비닐 쇼핑백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택시를 타고 이동한 뒤 미리 정차해둔 승용차에 옮겨 탄 것을 CCTV 영상으로 확인한 뒤 이동 경로를 추적해 검거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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