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미국 금리인상 조짐이 나타나자 항공업계에 부채 부담 가중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내년까지 최대 다섯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한다고 시사했다. 앞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달 15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달러 강세 현상을 일으켜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기기 때문에 달러 부채가 많은 기업들에게는 치명타로 작용할 수 있다. 갚아야 할 달러 부채 규모가 더 불어나기 때문이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통 미국 금리인상 시점 한 달 전부터 외환시장에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5월부터는 6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환율에 반영, 미 달러 강세화가 본격화 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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