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나눔교실 자유기획사업’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멘토, 멘티 대상을 발굴해 자유롭게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ㆍ운영한다.
[일요서울 ㅣ 노익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5월 10일까지 ‘인생나눔교실 자유기획사업’을 운영할 기관을 모집한다.
 
인생나눔교실은 선배세대(멘토)와 새내기세대(멘티)가 나눔, 소통, 배려 등, 인문 가치와 삶의 지혜를 공유하는 ‘인문 멘토링 사업’으로서 해마다 인문 소양을 갖춘 은퇴인력 등으로 구성된 250명의 멘토봉사단이 전국의 군인, 청소년·아동 등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올해 첫 도입하는 ‘인생나눔교실 자유기획사업’은 현재 광역지자체 수준에서 이뤄지는 멘토링 참여자의 지역적 범위를 좁혀 기초지자체내에서 할수 있는 시범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멘토링의 분야도 제한을 두지 않고 공모에 참여하는 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선정해 신청한다.

공모에 참여하는 기관은 진로, 결혼 등 인생의 갈림길이나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 등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부터 다문화 이주민 혹은 1인 가구, 농촌지역 독거노인 등의 경우까지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멘토, 멘티 대상을 발굴해 자유롭게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공모 신청은 5월 10일까지이며, 1차(서류) 심사와 2차(인터뷰) 심사를 거쳐 총 4개의 운영 기관을 선정해 운영기관마다 5천만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자유기획사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인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인문정신문화가 국민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기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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