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주 건국대학 교수 초빙, 남성 직장인과 가족 단위 참여자 많아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기장군(군수 오규석)이 지난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세종이 꿈꾼 세상’을 주제로 개최한 인문학 강연에 군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은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문학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누구나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오픈 강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덕분에 평소 인문학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남성 직장인과 가족 단위의 참여자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신병주 교수는 우리에게 친숙한 세종대왕을 자주, 민본, 실용에 기반한 다방면의 정책과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에서 비롯된 인재등용 방법 등 이 시대에 우리가 본받아야 할 세종대왕의 가치들을 재조명하여 다양한 사례들을 들어 설명하여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신병주 교수의 생생한 현장강의를 통해 세종대왕의 다양한 면모들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가족사, 질병 등 인간 세종의 고뇌 속에서도 화려한 업적을 남긴 세종의 모습에 존경스럽고 인상적”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장군에서는 군민들의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 함양 및 배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지속적으로 인문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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