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는 이날 0시부터 4시간여 만에 오산기지와 부산, 경북 칠곡 왜관에 분산 보관하던 사드 체계의 핵심 장비를 부지 안으로 전격 반입했다.
사드 발사대 6기, 사격통제 레이더, 요격미사일 등 장비 대부분을 이동시켰으며, 사격통제 레이더는 해체하지 않고 완성품으로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측이 군사작전 수준으로 신속하게 사드를 전격 배치한 것은 대선 결과에 따라 발생할 변수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미는 장비 대부분이 반입된 만큼 조만간 초기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고자 장비 시험가동에 들어간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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