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산청 양우석 기자] 지난 겨울 동해 피해를 입어 올해는 볼 수 없을 것이라 여겼던 산청 단성면 경호강변 유채꽃이 겨울추위를 이겨내고 만발해 눈길을 끈다.
 
단성면은 지난해 10월부터 강누리 경호강변 유채꽃 단지를 조성, 지역주민과 산청을 찾는 관광객에게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겨울 동해 피해로 예년에 비해서는 다소 가녀린 모습이지만 7만5700㎡ 부지를 뒤덮은 샛노란 유채꽃의 물결은 그야말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한편 이찬용 단성면장은 “지난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꽃을 피워낸 유채가 참으로 대견하다”며 “유채꽃과 경호강, 적벽산이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하는 강누리 유채꽃 단지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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