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법인 자발적 참여, 나눔·기부 새로운 문화 콘텐츠 도입

<사진제공=순천시>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순천시는 26일 순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농업인과 농업법인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농축산물 나눔·기부의 첫 발을 내딛었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나눔·기부는 순천미나리영농조합법인(대표 정양호)에서 미나리 20상자를 무료급식을 추진하는 푸드뱅크인 순천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주는 행복, 받는 기쁨’이란 주제로 농업인이 정성껏 가꾼 농축산물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과 배려의 의미를 되새기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활동을 시작으로 관내 15개 농업법인의 자발적 참여로 농축산물 출하시기에 맞춰 농업에 나눔·기부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 도입으로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김점태 소장은 “농산물 가격하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농업(법)인의 참여에 감사드리며, 나눔과 배려 문화를 지속적으로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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