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스트레스 및 PTSD 예방법 교육으로 심신건강 향상 위해 마련

<사진제공=광양시>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광양시는 지난 25일 광양소방서에서 소방관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건강증진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직업적 특성상 위험한 사건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다른 직업에 비해 직무스트레스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심각하게 나타나는 소방관의 심신건강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날 순천청암대 정신간호학 김상숙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직무스트레스와 PTSD에 대해서 알아보고 각각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과 해결방안을 교육했으며, 또한 스트레스 관리에 좋은 명상과 호흡법을 직접 시연하고,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 레시피를 만들어 봄으로써 직접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향 건강도시팀장은 “이번 교육이 소방관들이 스스로 자가관리를 통해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지속적인 스트레스나 우울증, PTSD로 힘들어하는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하거나 24시간 운영되는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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