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현대자동차(주)가 2017년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1.6% 감소한 108만960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본사에서 2017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1분기 판매실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1분기 실적은 △판매 108만9600대 △매출액 23조3660억 원(자동차 17조8234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5426억 원) △영업이익 1조2508억 원 △경상이익 1조7571억 원 △당기순이익 1조4057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1분기 실적에 대해 그랜저와 크레타 등 주요 신차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러시아와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에서도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신차 양산 준비를 위한 일부 공장 일시 가동 중단으로 고정비 부담은 다소 증가했고 글로벌 저성장 기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인한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실적 전망과 관련해서는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다양한 차급에서 많은 신차들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향후 신차 및 SUV 공급 증대를 통해 판매 확대는 물론 추가적인 믹스 개선이 기대되고 러시아와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의 실적 향상도 예상되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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