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 숙박업소와 일반음식점들이 U-20월드컵의 성공개최를 위해 위생·친절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시는 27일 시청 강당에서 숙박업 영업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U-20월드컵 대비부당 요금 근절·친절·위생적인 숙박문화 정착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숙박업 영업주들은 대회 기간 동안 전주를 찾는 각국 선수단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밝은 미소와 친절한 서비스로 응대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특히 불친절과 불청결, 부당요금의 ‘3불 근절 운동’ 추진에 적극 동참, 쾌적하고 친절한 전주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것을 다짐했다. 

결의 대회 후에는 외부강사가 초빙돼 영업주들을 대상으로 △웃는 얼굴 밝은 표정 손님맞이 인사법 △종사자 용모 복장지도 △불만고객 대응자세 △친절서비스 우수사례 등 위생 및 손님맞이 환대 서비스 교육과 위생교육도 진행했다. 

시는 이날 숙박업주를 대상으로 한 교육에 이어 28일에는 덕진예술회관에서 덕진구 관내 일반음식점 영업주 500여명을 대상으로 ‘U-20월드컵 대비 친절·위생서비스 결의대회’도 가질 계획이다.

시는 친절서비스를 통해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 개최도시에 걸맞은 수준 높은 시민 의식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시민들의 관심과 정성이 모여 반드시 성공적인 U-20 월드컵 대회가 개최될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 숙박업․ 음식업주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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