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페라하우스 착공 앞두고 오페라 등 클래식 관련 시민 공감대 확산과 저변확대를 위해 시행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부산문화회관 및 학교, 거리 등에서 ‘문화예술 힐링 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 힐링 아카데미 사업’은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을 목적으로 오페라(클래식) 저변확대와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행해 온 사업이다.

‘오페라 아카데미’, ‘해설이 있는 오페라 음악회’, ‘찾아가는 문화공연’, ‘부산오페라 WEEK’ 등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이 사업을 주관한다.

지난 18일 시작한 ‘오페라 아카데미’는 많은 관심과 참여로 정원을 넘어 강의실을 옮겨서 많은 시민들의 열기속에 첫 강의를 시작했고 올해 11월까지 ‘내가 사랑하는 오페라’, ‘어린이 오페라교실’, ‘문화예술의 결정체 오페라’ 등 3가지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금년 상반기(6월경)에 학교를 중심으로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공연을 개최하고, 하반기(9월~10월)에는 시민 붐조성 등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거리음악회’를 개최하여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10월 13일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해설이 있는 오페라 음악회’는 성악가 출신의 KNN 정희정 아나운서가 직접 기획하고 친절한 해설을 곁들이며, 유명성우와 성악가가 부산시향이 함께하는 이색적인 오페라 갈라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오페라 WEEK’는 5월중 공모를 통해 지원 단체와 작품이 결정되면,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과 중극장에서 오페라 전막과 갈라쇼 등 부산지역 민간오페라단의 우수성을 알려 줄 공연들이 펼쳐진다.

또 지난해의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며 향후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에 맞춰 세계적인 오페라 페스티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매년 다양한 저변확대 사업을 펼쳐 온 '문화예술 힐링 아카데미' 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져 부산오페라하우스 시민공감대와 저변확대에 기여함은 물론, 부산시민들의 공연문화 향유차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오페라하우스가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어 '문화예술 힐링 아카데미' 운영 활성화로 오페라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향후 오페라하우스에서 수용하게 될 발레(무용), 뮤지컬, 창극 등 더 다양한 장르의 예술 프로그램을 선사하기 위해 사업을 다각화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많은 시민들이 현장에 참여하여 오페라를 만끽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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