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100억 원 저리 대출, 정규채용 기업 지원 등

<제공 : 경북도청>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과 함께 중소기업지원에 앞장선다.

경상북도는 27일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김도진IBK기업은행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중소기업을 공동으로 지원․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동반성장협력자금 조성을 통한 저리 융자지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우수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IBK잡월드 특별우대펀드 지원 ▲우수 기술력 보유 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활성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 등이다. 

특히 동반성장협력자금 지원으로 경북도와 IBK기업은행은 총 100억원의 대출재원을 공동 조성해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은행 여신금리에서 1.1%p ~ 2.4%p 감면해 융자․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상북도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창업기업 및 우수 기술력 보유기업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이며, 기업 당 대출한도는 최대 5억 원까지 가능하다.

또 동반성장협력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이 IBK잡월드(기업은행 취업포털)을 통해 정규채용 시에는 1인당 50만원의 특별우대 펀드를 제공받는 등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협력 사업을 계기로 내수부진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질 좋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경상북도에서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실업난, 특히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총7만80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특히 청년일자리 1만2000여개 창출, 청년고용률 45%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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