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학생 대상 해외 단기 어학연수생 모집

<사진제공=강진군>
[일요서울ㅣ전남 김도형 기자] 전남 강진군은 28일 지역의 학생들에게 세상을 보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타 지역으로의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제10기 해외 단기 어학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8월 4일부터 21일까지 총 18일 간 자매도시인 미국 워싱턴주 스노콜미에서 실시될 이번 해외 단기 어학연수는 강진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관내 중학교 중3 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어학연수생으로 선발이 될 경우 필히 관내 고등학교를 진학해야 하며,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거나 진학 후 관외 학교 전학 갈 경우 연수에 소요되는 경비 전액을 반납해야 한다.

군은 자매도시 내 현지가정에서의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 문화를 체험하고, 야외 캠프 활동으로 학생들의 자립심을 고취시키는 등 어학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또 연수생 선발 과정은 관내 학교별 학생 수에 비례해 1차 학교장 추천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그리고 자매도시 담당자, 관내 고등학교 교사 및 원어민의 협조를 통해 영어 필기와 면접시험을 거친 최종 20명을 선발한다.

한편 현재 학교별 추천학생 배정 수에 못 미치는 신청자로 인해 신청기간을 오는 5월 11일까지 연기해 모집 중에 있으며, 어학연수를 희망하는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문의하거나 군청 총무과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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