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경찰서 권역별 지역주민 총 1019명으로 구성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 이승철)에서는 공동체치안 원년을 맞아 경기북부 각 지역과 분야를 대표하는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상인연합회원 등 다양한 지역주민 총 1019명으로 구성된「경기북부 치안 파트너즈」를 발족하였다고 밝혔다.

‘치안 파트너즈는’ 주기적인 설문조사 응답을 통해 주민의견을 전달하고 치안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경찰은 지역주민들의 바람과 요구를 보다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북부청은 우선 지난 4월 3일부터 2주간 1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범죄예방활동과 관련해 ‘가시적 경찰활동(30.1%)’과 ‘방범진단 활동(22.5%)’을 중점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찰관과 만나서 대화하는 것에 대해 주민 62.9%는 편하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가벼운 문안인사보다는 불안요인에 대한 의견수렴(32.9%)․치안정보 제공(31.1%) 등 보다 심도 깊은 대화를 원했다.

거주지역의 방범시설에 대해서는 42.3%만 ‘잘 갖추어짐’으로 응답하여 아직까지 방범시설이 충분히 구비되지 못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방범환경 개선을 위해 69.5%가 개별 주택이나 건물보다는 ‘공공장소’에 가로등․CCTV 등 방범시설 확대설치를 희망했다.

아울러 치안정책에 대한 인지도 조사결과 전년도 중점 추진하였던 ‘학교愛안전(66.4%)’과 ‘나쁜운전 추방운동(56.4%)’이 50% 이상 높은 인지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경기북부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여 조사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가고, 설문 결과를 토대로 주민접촉을 확대하기 위한「주민 소통왕」제도를 집중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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