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과천 강의석 기자] 과천시가 갈현동· 문원동 일대에 조성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부지에 첨단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스타트업 기업과 우수 중소기업 창업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가 건립하는 첨단산업지원센터는 연면적 12,790㎡, 8층 규모로 창업 자금 마련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스타트업 기업과 우수 중소기업, 젊은 창업자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할 계획이다.

또 이곳에서는 스타트업 기업 육성 지원 프로그램과 창업 및 업무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업전시, 컨벤션 공간도 함께 마련해 활용할 계획이다.

약 240여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건립비용은 시가 분양 예정인 지식기반 산업용지 분양 수익금을 활용하는 것으로 이는 산업용지 분양 수익을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다시 투자 하는 의미가 있다. 첨단산업 지원센터는 2018년부터 설계를 시작하여 2021년 준공해 시가 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스타트업 기업 등을 입주시켜 운영한다.

한편, 신계용 과천시장은 첨단산업지원센터의 구체적 운영 청사진을 만들기 위해 26일 판교 테크노밸리에 있는 스타트업 캠퍼스를 방문 했다.

이곳에서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현황을 시찰하고 ‘스타트업캠퍼스‘ 입주 기업과 예비창업가가 아이디어를 현실화 하도록 돕는 노하우를 벤치마킹 했다. 판교 스타트업캠퍼스를 운영하는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지하철4호선 신설 역사가 개통예정(2020년)이고,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등 교통 접근성이 높아 기업하기 매우 훌륭한 입지조건이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신계용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과천의 지식정보타운은 대한민국 4차 산업의 1번지가 될 것이고, 첨단산업지원센터는 스타트업 기업가의 요람이 될 것이다”며, “과천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 사업은 과천시가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135만㎡ 부지에 8,481세대의 공공주택 지구와 22만㎡ 규모의 지식기반 산업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과천시는 이 지식기반산업단지에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는 6개 첨단기술(6T : IT, BT, NT, ET, ST, CT)와 사물인터넷 위치기반서비스,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현실, 스마트자동차, 로봇산업 등의 4차산업 유망 기업을 유치할 계획으로 올해 10월부터 산업용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