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책임징수제 ․ 자동차 상설 기동영치반 운영 등 추진

[일요서울 | 안산 김용환 기자] 안산시 상록구(구청장 문종화)는 지방세 목표액 조기 달성과 지방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한다.
 
구는 지방세 이월체납액 214억6100만 원 중 약 22억 원을 정리목표액으로 정하고 본청과 협업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체납정리 기법을 도입하는 한편 이 기간 중 8개조 17명으로 구성된 ‘책임징수제’ 운영을 비롯해 고액 체납자 명단 공개, 압류 부동산 ․ 차량 공매 처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전담반 운영, 고질체납자에 대한 행정제재(관허사업 제한, 신용정보 제공), 채권(예금, 급여, 카드매출, 법원공탁금) 압류 등 맞춤형 체납관리로 틈새 체납액까지 강력하게 징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 세목에 대한 체납고지서와 안내문을 매월 정기적으로 발송해 체납자 스스로 자진납부를 할 수 있도록 납부 홍보에도 힘쓰고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지방세와 국세 무료세무 상담제도인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생활 속 각종 세금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상록구청 관계자는 “올해도 체감경기가 하락중이고 경기회복이 불투명하여 체납세 징수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민들이 납부하는 세금은 자연과 함께 숨 쉬는 숲의 도시 안산 ‘도시숲'조성 등 시민복지에 사용될 예정으로 주민들의 자진납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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